솔직히 처음엔 '8.4km면 좀 뻐근하게 걷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걸어보니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충북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은 금강을 끼고 수직 절벽 옆을 지나는 드라마틱한 풍경 속에서도 걷기가 놀랍도록 편안한 코스입니다. 코스 내내 데크길과 무장애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화 없이 운동화만 신고 와도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만 반환점인 반야사에서 원류봉 광장으로 돌아오는 교통편 문제는 아직 미완성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데크길의 완성도, 직접 걸어보니 달랐습니다일반적으로 강변 데크길이라고 하면 관광지 분위기의 단순한 산책로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월류봉 둘레길의 데크길은 그 개념 자체가 달랐습니다. 수직 절벽 바로 옆으로, 계곡 수면 위로 기둥을 박아 공중에 띄운 구조물 위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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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8. 16:22